히로시마 쪽 원폭 관련 시설들은 정말 하나같이 자신들의 피해자 포지션'만' 엄청 강조하고 있더라고요. 평화기념공원에 새겨진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게 하겠습니다'하는 말이 다음 번에는 꼭 이기겠다는 호전적인 의도로 읽힐 만큼요. 불쾌했던 한편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까지 도시 전체가 우경화될 수가 있나 싶은 위화감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나가사키 쪽은 덜 그렇더라고요.)
한때 진짜 일본 문화나 이런게 정말 퍼지면서 (그런 문화가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고) 무지성 일뽕 찬양하는 사람들이 정말 늘어났는데 인터넷이 좀 더 발달하고 보급화가 되면서 과거의 행적들이나 이런게 발굴되다보니까 일본 제국의 행보나 이런게 재발굴되는건 참 다행인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