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개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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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는 아주 빡빡한 스타일이었어요. 초계문신(과거급제 후 규장각에서 다시 교육을 받는 신하)에게도 방학이 있을 거 아닙니까? 휴가를 간다고 인사를 하러 가면 정조가 이런 말을 해요. "그런가? 내가 요즘 이런 일을 하나 구상 중인데 마침 휴가를 간다니까 쉬면서 이 일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게." 휴가 가는 신하한테 일거리를 주는 거지요. 이게 끝이 아닙니다. 휴가가 절반 정도 지났을 때쯤 또 편지를 보내요. "휴가 잘 보내고 있나? 그런데 내가 전에 얘기한 일에 대해 생각은 해보았고?" 이러는 거에요. 정말 훌륭한 왕이지만, 상사로 만났으면 좋아하기 힘든 인물이었겠죠."

(정조형! 왜 그러셨서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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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아스피테님의 댓글

정조는 알면 알수록 그냥 개꼰대에 자기 잘난맛에 살던 임금이라 ;;;
좋은 왕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능력있던건 확실한데...

팥선생님의 댓글

근데 진짜 비범하긴했나보네요. 신하가 한둘이 아니였을텐데 자기가 그말을 한 대상과 직급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는 의미니.. 그것도 다른 일들 다 하면서도..

흐리비오님의 댓글

수고했으니 지금부터 쉬어라 해놓고 그런데 나랑 오늘 술 한잔 하자?하고 회식 잡는 타입. 그리고 거기서 줄창 일얘기, 학문 얘기하면서 줄담배 시전, 항상 말싸움 배틀 시전, 못먹겠다는 사람에게도 술 억지로 권하면서 계속 말시키는 타입. 못하면 벌칙 게임. 나름 총애라면 총애인데 또 사람 버릴 땐 확실하게 버리는 타입이라...

그야말로 K직장상사들의 선조격입죠.

발렌슈타인님의 댓글

정조가 개혁군주였다는 이야기는 이젠 어지간한 커뮤니티에서 안 나오죠.

능력있는 수구주의자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니

광야님의 댓글

방콕 호텔에서 신사업 기획안을 쓰면서 '내가 (욕설) 지금 여기서 이걸 왜 하고 있는거지? (더심한욕설)' 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었습니다. 다름 아닌 올해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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