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피셜 떴다! 손흥민, 토트넘과 2026년 6월까지…단기 'OK' 장기 '절대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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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상완 기자 = 손흥민(32)이 토트넘에서 2026년 6월까지 뛸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로마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토트넘이 내년 6월 만료되는 손흥민과 계약을 1년 더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해 2026년 6월까지 뛸 예정"이라며 "손흥민은 내년 토트넘 계획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계약을 진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을 향한 최대 관심사는 재계약 문제다. 당장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토트넘의 제스처가 적극적이지 않자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적설이 난무했다.{adsense:ad1}
다만, 현지에서도 토트넘이 장기 계약보다는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는 추측이 주를 이뤘고 꼬인 재계약 문제가 풀리는 듯 보인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지난 2021년 재계약을 체결 하면서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했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시간을 벌인 뒤 추후 재계약과 관련해 논의를 하겠다는 계획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미적지근한 토트넘의 태도에 손흥민도 실망한 사인을 보냈다.
영국 언론 '토크 스포츠'는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에게 새 계약을 제안하는 것을 보류하기로 알려지면서 선수가 당황스러워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의 처사가 손흥민에게는 놀라운 일로 다가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화나게 하고 있다"라면서 토트넘의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3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를 치르기 위해 그라운드로 입장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1경기에서 123골을 넣었고, 10년째 토트넘에서 맹활약을 펼친 '리빙 레전드' 대우에 걸맞지 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토트넘 스카우터 출신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 홋스퍼 뉴스'를 통해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최근 토트넘의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었다"며 "토트넘이 손흥민과 2년 계약을 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이사회는 스스로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adsense:ad1}
이어 "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진출할 기회를 준다면 토트넘은 어리석은 것"이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에 있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젊은 선수들에게 열심히 일하고 열정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등대"라고 했다.
일단 손흥민은 재계약관 관련해 "아직 어떤 이야기도 나누지 않았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